현재의 소련은 제정「러시아」와 같아|2년전부터 자유 있는 미국망명 희망|미그 25기 도 원형대로 미국 넘겨주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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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꼬다데 8일 AFP동양】소련 최신예 전투기 「미그」25기를 몰고 6일 일본에 비상 착륙한 「빅토르· 이바노비치·벨렝코」중위는 6일 일본경찰의 심문에서 현재 소련은 제정 「러시아」때와 같은 압제 밑에 자유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기는 지난 2년 동안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망명 할 수 있는 기회를 노려왔었다고 진술 한 것으로 7일 보도됐다.
「벨렝코」중위는 또한 자기가 「미그」25기를 완전한 상태로 미국에 넘겨줄 생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은「벨렝코」중위가 일찍부터 미국망명을 사전에 준비 해 왔던 것으로 믿고 있다.
일본 관리들은 「벨렝코」중위가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목적으로 「미그」기를 몰고 일본에 불시착했다고 일본 관리들에게 밝힌 것으로 그의 말을 인용하여 전하면서 「벨렝코」중위는 또한 그가 소련공군의 생활에 싫증을 느꼈다고 그를 조사한 일본 관리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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