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야구팀 내한한국대표와 친선경기...계참일부산상 축구숙명의 일전...김일부상무릅쓰고레슬링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야구 8일 하오3시 서울 운동장에서는 한국대표 팀과 니카라과 국가대표 팀간의 1차전이 벌어진다.
니카라과 야구팀이 내한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대회는 한국 니카라과 미국대학선발팀의 3개국이 더블·리그로 벌이는 친선경기의 교전.
니카라과는 미국에 프로 야구선수를 수출하는 중미의 강호로서 아마는 세계적 수준.
따라서 그 동안 9월 자유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초청 야구대회에 대비. 강훈련을 해온 한국대표팀과의 일전은 평가전도 겸하고 있어서 흥미를 주고있다.

<축구>
서울 효창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중·고 축구 추계연맹전 고등부예선은 8일 중반으로 돌입,패권을 향한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이날의 최대 이벤트는 대구 계성:부산상고전 (상오11시반) 이 두 팀은 올해 들어 각각 전국 규모 대회의 우승을 한번씩 차지,나란히 정상급을 달리고있는 강호.따라서 이날의 일전은 예선 탈락이란 불명예를 모면키 위한 사생결단의 격돌이 될 것이다.
또 부산상으로서는 지난달 대구MBC대회 2회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치기에서 6-5로 분패한 악몽을 설욕 할 와신상담의 기회 이기도 하다.

<프르레슬링>
지난 8월31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일 선수가 입원중인 순천향병원의 주치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전해 전국순회국제대회를 벌인다.
병원측에서는 김 선수에게 2주이상의 요양이 필요하다고 그의 출전을 만류하고 있으나 김 일선수도 작년 부친의 임종을 두고도 내한했던 일본 프로레슬링협회 「요시노·사몬 회장과의 신의를 위해서도 대회를 유회 시킬 수 없어 출전한다는 것.
대회는 8일 인천(1시반)과 서울 장충 체육관(하오 7시)에 이어 9일(대구)11일 (평택)벌어지는데 유명 출전선수는 일본 산다·슈야마 모모다·미쓰오 (고 역도산의 아들)재일교포 김덕파 타이거·마스크 1·2호 오니다·아쓰시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