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고-개성고 공동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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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구=유우하기자】서울중동고와 대구개성고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자웅을 가리지 못하고 우승을 나누어 가졌다.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제5회 문교부장관기쟁탈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양「팀」은 각각 전 후반 한차례씩「페널티·킥」을 얻어 득점, 끝내 1-1로 비겨 나란히 2연패한 것이다.
이날 중동고는 전반 17분 개성고의 문전쇄도를 막아 내며 혼전을 벌이던중 HB 이병철이 먼저 「핸들링」을 범해 먼저「페널티·골」을 빼앗겼다.
그러나 중동은 이후 집요한 공격으로 개성문전을 계속위협, 마침내 후반 32분 FW김성수가 「페널티·에어리어」중앙으로 전격 돌진하며 결정적「슈팅·찬스」를 만들어 내는 순간 개성 FB 김병철이 김성수의 뒤에서 발을 걸어 천금의「페널티·킥」의 기회를 잡아냈다.
이 「페널티·킥」을 FB 김성호가 성공, 가까스로 동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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