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합작 석유회사 올해 착공 78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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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쌍용(대표 김석원)이 이란의 국영석유회사와 합작으로 내외자 약 1억7천만달러(이중 외자는 1억2천만달러)를 들여 설립하는 한·이 석유주식회사(대표 이승원)는 금년내 착공, 오는 78년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78년부터는 우리나라 정유회사가 4개로 늘어난다.
한·이 석유는 한국의 회사와 산유국의 회사가 합작, 걸프 등 석유 메이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산유국과 거래하게 된 점이 주목되는 것.
온산에 세워질 이 정유공장은 규모가 경인에너지와 같은 일산 6만배럴이다.
현재 정유3사의 시설은 유공이 21만5천배럴·호남정유 16만배럴·경인에너지 6만배럴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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