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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봉(인천)31「이닝」 무실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천고는 23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봉황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안타수에서는 9-7로 뒤졌으나 중심타선의 적시타연결로 서울 휘문고를 4-0으로 격파, 대망의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인천고는 1회말 1번 장정기가 사구로 나가보내기「번트」와 3번 양승관의 좌전안타에다 4번 김진우의 내야땅볼로「흠·인」,가볍게 선취점을 얻고 2회 말에도 무사만루를 맞아 후속타가 없어 무위로 그치는 듯 했으나 휘문3루수 이정국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인천고는 3회말 2사후 5번 김진철 6번 정인규의 연속 2루타 에다 휘문 유격수 하대봉의 1루 악송구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고의 인호봉 투수는 이로써 31「이닝」무실점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한편 동대문상-재일동포의 준준결승전에서 양「팀」은 1회에 1점을 주고받는 타격 전을 벌였으나 2회이후 투수 전을 거듭, 결정적 기회를 얻지 못하더니 6회말 재일동포가 3번 강달명의 2루타로 귀중한1점을 빼내면서 균형을 깨고 4-1로 승리, 4강의 대열로 뛰어 올랐다.
인천고-휘문고 경기에서 6회초 안타로 나간 휘문고1번 이순국이 1투에서 포수 견제구에 겉려「아웃」됐다. 인천고가 4-0으로 완승,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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