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조갑경 "가수 원미연이 홍서범과 결혼 반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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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가수 조갑경이 홍서범과의 결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사랑만으로 결혼을 할 수 있다 VS 할 수 없다’라는 주제로 스타와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였다.

MC 손범수가 “요즘 미혼 남녀들이 ‘연애를 하다가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새로운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조갑경은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들도 ‘그저 사람이 좋으면 됐지’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대답했다.

손범수가 “조갑경씨는 결혼할 때 어땠는지?”라고 질문했다. 조갑경은 “내가 결혼할 때 가수 원미연 언니가 조건을 꼭 봐야 한다면서 ‘너 왜 홍서범이니?’, ‘홍서범은 안 된다’라고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해 홍서범을 당황하게 했다.

홍서범은 “미연이가 날 좋아했나보구나”라며 당황했다. 조갑경은 “원미연 언니는 작은 것 하나도 못 사고 알뜰한 날 보며 ‘갑경아, 돈 없을 것 같은 서범 오빠랑 결혼 하지마.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해!‘ 라며 결혼을 말렸다. 그때는 사랑에 눈이 멀어 이 지경이 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결혼을 말리던 원미연 언니에게 ‘나는 아무것도 안 따져.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할 건데?‘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세상이 달라 보이니까 생각도 달라졌다. 언니 그땐 미안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유자식 상팔자’는 15일 밤 11시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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