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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유한공고에 신승|휘문, 보성에 콜드·게임 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천고는 1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6회 봉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2일째 1회전에서 신예 서울의 유한공과 맞서 3시간반의 격전끝에 연장 13회말 송경섭의「굿바이·히트」로 결승점을 빼내 4-3으로 힘겹게 승리, 2회전에 올랐다.
한편 휘문고는 박종범의 투타에 걸친 활약으로 보성고를 7-0 7회「콜드·게임」으로 이겨 2회전에 나섰다.
이날 인천고는 삼진 16개를 뺏으며 호투한 유한공 투수 황기선에 눌려 고전을 면치못했다. 유한공은 7회 4번 문희근의 우윌 3루타와 「스퀴즈·플레이」로 2점을 선취했으나 반격에 나선 인천고는 8회에 3번 양승관의 적시타와 실책을 묶어 3점을 빼내 역전시켰다. 그러나 9회 유한공은 다시 3번 곽종찬의 안타로 추가점을 올려 3-3 「타이」가 되어 연장전에들어갔다.
연장 13회말 인천고는 6번 김진철이 좌전안타로 돌파구를 연뒤 내야 실책으로 1사 1, 2루를 만들자 9번 송경섭이 황금의 우전안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리, 3시간반의 격전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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