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구하려다 형제 함께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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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 하오 4시30븐쯤 충북 제천군 금성면 은행리 남한강상튜에서 물놀이하던 서울 도봉구상계동 27통2반 권오상군(14·재현중 1년)이 수심1.5m 되는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형 오수군(15·인덕실업고 1년)이 구하러 뛰어 들었다 형제가 함께 익사했다.
이들 형제는 방학을 맞아28일 제천군 금성면 월굴리 외가에 다니러갔다가 이날 하오 1시쯤 점심을 멱은뒤 멱감으러 나갔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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