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인출 여사원의 핸드백 날치기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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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전응호씨 (27·주거부징·절도전과 1범)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9일 상오 7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8가135 앞길에서 대한피혁주식회사 경리사원 오윤숙양 (25·서울 마포구 망원동 110)의「핸드백」을 날치기, 현금 15만5천원과 자기앞수표 2백92만3백86원, 약속어음 20만원권 l장, 34만3천여원이든 예금통장등을 뺏어 달아나다 인근 형제상회 종업윈 정운복군 (20·영등포동 7가214)에게 잡혔다.
전씨는 오양이 은행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2백여m를 뒤쫒은 끝에 골목길에서 범행했다.
오양은 제일은행 영등포지점에서 자기회사 사원들의 봉급을 인출해가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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