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종업원 야간교육 내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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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경인지구·마산·구미·이리 등 주요 공업단지의 종업원에 대한 교육문제를 비롯, 후생복지시설 확충방안을 마련, 공단 주변의 96개 중·고교를 활용하여 종업원의 야간교육을 실시하고 종합병원과 연립주택을 짓기로 했다.
28일 공업단지 관리청이 마련한 공단 종업원에 대한 후생복지대책에 의하면 23개 주요 공단의 종업원 20만6천명에게 단계적으로 야간교육을 실시할 방침으로 우선 경인·마산 등 공단 주변의 남녀 중·고교에 야간부를 설치, 종업원에 대한 중·고등교육 과정을 위탁실시하고 교육비는 각 공단 입주업체가 학급 당 3백만원씩 분담토록 했다.
종업원에 대한 야간교육은 77년 신학기부터 실시하기로 문교부와 합의됐다.
또 의료시설과 운동장·목욕탕·기숙사·연립주택 등 복지후생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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