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철수 입장 후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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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5일 합동】민주당대통령지명이 사실상 확정된「지미·카터」후보는 주한미군에 관한 그의 입장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결과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후퇴했다고 l5일「뉴요크·타임스」지가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날 새벽 민주당대회에서 채택된 민주당정강에 관한 사설에서 『「카터」후보는 최근 주한미군의 철수를 다짐하여 일부 인사들에게는 과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었다. 그러나 이제 아마도 그러한 비판이 일게된 결과 그는 한국안보에 대한 소련의 묵시적 보장을 받아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는 선으로 다소 후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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