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명 모국방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조총련계 재일동포하계모국방문단 3백여명이 14일부터 22일까지 여섯차례에 나뉘어 고국땅을 밟는다.「요꼬하마」 거주 제1진 30명은 14일낮 12시30분 김포공항착 입국했다.
이번 하계 모국방문단은「7·4남북공동성명」 발표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모국순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로써 지난해 추석성묘단의 입국이래 지금까지 7천3백여명의 재일동포가 조총련의 온갖 위협과 유혹을 뿌리치고 모국을 방문한셈이다.
이날 입국한 동포들은 서울시내 관광을비룻, 환영공연및 만찬회에 참석한뒤 2박3일 일정으로 산업시찰을 끝낸뒤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그립던 가족·친지들을 만날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