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거부권 행사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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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8일 AP합동】미국은 지난 4일 「우간다」「엔테베」 공항을 급습한 「이스라엘」 특공 작전에 관한 9일 하오 (현지 시간) 의 「유엔」안보 이사회 토의에서 그 같은「이스라엘」의 행동을 규탄하는 어떠한 결의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 및 외교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많은 「유엔」 회원국들이 비행기 납치 및 기타 「테러」 행위 방지 협정을 체결 할 것을 말로만 떠들고 있는 것으로 여겨온 미국이 이번 기회에 안보리의 토의 초점을 「이스라엘」 특공 작전 대신 국제 「테러리즘」 문제로 전환시키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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