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수습위 지지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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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의 주류와 중도 의원들은 요즘 『당 분규 수습은 10인위를 중심으로』라는 일종의「캠페인」을 전개.
주류의 유치송 김수한 김명윤 박일 황낙주 한병심 최형우 박용만 문부식 김동영 의원은 8일 시내 N「호텔」서, 박해충 고재청 김상진 오세응 진의종 김윤덕 박병효 한영수 의원 등 소위 중도 의원들은 A「호텔」에 모여 각기 『수습위 지지』를 다짐.
중도의 오세응 의원은 주류 의원들을 찾아와 『수습위 지지를 위해 제휴하자』고까지 말했고 주류 의원들은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고립시켜야한다』고까지 다짐.
한편 미국에 여행중인 김영삼 전 총재는 8일 한병심 의원 등 주류 의원 몇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 『밖에서도 신민당 사태에 관심이 많다』며 『돌아오면 새 출발할 각오로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일해 나가자』고 격려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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