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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15만 t 어획량처리할 대단위 수산「센터」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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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광주권의 최대 잠재력은 어느 지역보다 풍부히 보존돼있는 농수산자원에 있다.
따라서 여수와 순천 두 중심도시에 각기 수산「센터」와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지역개발의 선도적기능을 담당하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으로 평가되고있다.

<여수>
1단계사업중 가장 다양한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 여수다.
국동에 주택단지 3만3천평(5백32필지)이 조성되며 오림동∼국동간 3.5km의 진입도로가 건설되고 여수어항(국동)에 수산「센터」등 어항단지 4만9천평이 조성된다.
주택단지는 7억1천5백만원을 투입, 35평형, 3백65필지,70 1백34필지,70평형 33필지를 만들며 단지 안에 공원 5개, 도로 3천8백m가 개설된다.
내년 5월말에 단지조성공사가 모두 끝나는데 분양및 융자조건등은 모두 광주,목포의 경우와 같다.
12억2천만원을 들여 내년6월28일 끝내게 될 여수진입도로는 오림동에서 서교동까지 1천8백m,서교동에서 국동까지 1천7백m등 총 연장 3·5km, 길폭이 20∼35m이며 연통1·2·3고등 3개의 다리가 놓여진다.
여수어항은 연15만f의 어획량을 처리 할 수 있는 종합어항을 건설하기 위해 안벽8백20m와 돌제 3기를 축조한다.
옥상시설로 공판장을 비롯,제빙,냉동시설을 갖춘 연건평 3천4백50평의 대형수산 센터 를 건립하고 이밖에 수산물 가공단지 4만 2천평을 조성한다.
소요 사업비는 총52억2천4백만원이며 내년12월말 완공예정,수산「센터」는 춘공후 수산청에서 관리 운영한다

<순천>
순천시 풍덕동에 대지1만평,건평1천7백50평 규모의 농산물유통 센터가 건립된다.
시비2억8천만원,차관자금 2억6천 8백만원 등 5억4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6월28일까지 완공예정.
농산믈 「센터」의 구성은 곡물시장 6백50평,야채시장 4백71평,일용품시장3백67평,어물시장 2백62평으로 설계돼있는데 이 센터가 완성되면 전남의 동남부지방 10개시,군(곡성,구례,광양, 호천, 승주, 여수, 여천, 고흥, 보성)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구조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정부는 IBRD측과 협의,내년 9월까지는 2단계 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인데 주로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전략사업에 중점을 두어 농산물가공공장,보관창고,도시개발,도시상하수도시설,특수 실업 교육 시설 등 다각적인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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