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개발 1단계 사업|오늘 기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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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광주권 지역 개발 1단계 사업 기공식이 1일 상오 김재규 건설부 장관을 비롯, 고건 전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목포·여수·순천 등 4개 도시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광주권 개발 1단계 사업은 지역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광주권 내의 4개 중심 도시를 중점 개발, 주민 소득 중대화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촉진키 위한 것으로 IBRD (세계 은행) 차관 1천5백만「달러」를 포함, 총 1백34억9천3백만원을 투입, 77년까지 완공시킬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은 ▲광주 월산동과 주월동에 주택지 4만5천평 (7백9필지) ▲목포 삼다도 매립지에 주택 단지 4만4천평 (6백97필지) ▲여수 시국동에 주택 단지 3만3천평 (5백32필지)을 조성하고 ▲목포 진입 도로 (삼학도∼영해만) 3·5㎞ ▲여수 진입 도로 (오림동∼국동) 3·5㎞를 건설하는 것 등이다.
이밖에 ▲순천시 풍덕동에 대지 1만평 건물 1천7백50평의 농산물 유통「센터」와 ▲여수 극동에 3천4백50평의 수산「센터」를 건설하고 ▲여수 어항 (극동)의 안벽 8백20m를 축조, 45만 입방m를 매입하며 어항 단지 4만9천평을 조성한다.
정부는 1단계 기반 조성 사업이 끝나는 78년부터 81년까지 IBRD 차관 3천만「달러」를 포함, 2백50억원을 들여 소득 증대를 위한 2단계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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