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엉망 몬트리올 오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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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몬트리올·올림픽」대회 예행연습의 결과 관중석에서 듣기로된 연설 청취장치가「스타디움」여러곳에서 들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 수백만「달러」를 들여 건설한 경기장의 지붕은 지난5월 이미 화재위험이 있는 것으로 경고를 받았는데 지금은 심한 비가오면 새고있다.또한「메인·스타디움」의 기록판 조작에도 문젯점이 있다.
기록판 문제는 기계고장 때문이 아니라 기록 절차 때문 이라고 한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는데「올림픽」대회가 개막 되기전인 오는 7월10일까지는 문젯점이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각 경기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경기시작때까지 기록판에 게시 되지않고 경기가 끝나자 마자 없어져 인선자의 이름을「체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육상경기에서는 우승자가 최종「라인」을 통과 했을때도 자동기록 시계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메인·스타디움」에서 가장 뚜렷한 문젯점은 연설청취 장치인데 하단의 많은 좌석에서는「메아리」때문에 소리가 완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캐나다」「올림픽」조직위의「폴·윌」달영국장은 이번 예행연습에서 발견된 문젯점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연설청취 장치인 것으로 생각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미 모든 음향장비가 설치 되었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는 것이 힘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문젯점 중에는 거대한 건물주변에 있는「바」와 식당의 음식값이 예상외로 너무 비싸다는 점인데 종이「컵」으로 맥주 한「컵」이 1「달러」,「스카치·위스키」1「컵」이 2·50「달러」그리고「코피」한잔이 75「센트」나 하며「몬트리올」시「바」의 평균「스카치」한「컵」값은 1·50 내지 2「달러」이다.【로이터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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