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은 이렇게 쓰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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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하개발>
서울시가 추경예산으로 벌일 사업은 계속사업이 1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건설사업으로는 중구청∼청계4가사이 도로확장공사를 비롯, 서울시내 9개소 지하개발 공사(36억원추가), 공덕동∼원효로등 3개지역 간선도로 신설과 확장(보상비13억원), 남산3호「터널」(15억원), 신월동∼구로동도로신설(16억5천1백여만원), 가각정리비(3억원), 시민회관건립(9억9천9백만원) 등이다.
지하개발공사는 총56억원(당초예산 2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소공동(조선「호텔」앞)을 비롯, 「플라자·호텔」앞·신세계백화점앞·영등포역앞등으로 지하도와 지하상가를 건설하는것(별표참조).
건설업자는 공사가 끝난뒤 20년간 지하상가에서 영업을 하는 대신 구조물을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곳은 소공과 방산지역이며 「플라자·호텔」앞과 신세계백화점앞은 연내착공이 가능하나 나머지 5개지구는 현재 시공자를 물색중이어서 연내착공이힘들다.
공사는 전체사업면적중 지하보드60%·상가40%비율로 시공.
소공동지구는 1차시공분(조선「호텔」앞」)이 8백94평(지하도 5백36평·상가 3백58평)으로 폭 12∼23m, 길이 1백47m, 사업비10억원. 작년9월30일에 착공, 오는8월28일 완공예정.
2차시공분(미도파앞까지)은 1천1백22평으로 폭은 같고 길이1백93m이며 오는8월말에 착공, 내년초에 완공예정이다(사업비6억4천만원). 이 상가는 시청앞 지하철역과 「플라자·호텔」앞 지하상가와 연결된다.
「플라자·호텔」앞은 1천6백97평규모로 공사비 12억원, 폭33m, 길이1백4m.
회현동지구(신세계앞)는 총2천2백19평으로 공사비15억4천만원, 폭46.2m, 길이1백56m.
방산지구(시장앞)는 3백53평으로 공사비는 2억4천만원, 폭36m·길이24.7m이며 지난달20일 착공, 11월말 완공예정.
나머지 5개지하상가는 폭20∼65m, 길이29∼1백54m이며 면적은4백50∼1천4백평규모. 공사비는 2억9천만∼9억8천만원 <김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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