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록히드 증뢰 첫 구속 환홍 전무 등 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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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경철 특파원】동경지검과 경시청은 미국「록히드」항공기 회사의 증뢰사건과 관련하여「마루베니」상사의 전 전무이사「오꾸보·도시하루」를 위증혐의로, 전일항공(ANA)의 전무이사「사와·유지」등 간부 3명을 불법수수료 취득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고 22일 발표하고 수사진전에 따라 구속자가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당국은「록히드」일본대리점이었던「마루베니」「오꾸보」전 전무이사는 지난번 국회증언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전일항공의 간부3명은「록히드」사로부터「록히드」제품인「트라이스타」「제트」기의 전일항공 구매조건으로 5천만「엥」(16만6천6백정「달러」)의 수수료를 받고도 신고치 않음으로써 외환·무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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