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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중대표초청농구대회|30일엔 영맨치스터팀과 축구|명성산등은 가볼만한 등산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농구>
○…일본남자대표「팀」과 자유중국 국태인수여자「팀」초청 농구대회는 오랜만에보는 국제대회. 그중 「빅·게임」은 29일(토) 장충체육관에서 하오5시반에 벌어지는 일본대표와 전매청·해군을 주축으로한 군·실업선발과의 경기. 일본「팀」에는 2m가 넘는 「누마다」(소전)「기다하라」(배원)등 장신이 즐비해 유희형을 주축으로한 중거리「슛」이 좋은 군·실업과는 볼만한 한판의 승부가될듯.
한편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한국여자대표「팀」은 평균신강이 5cm나 큰 국태인수를 맞아 지난번 평가전서 취약점으로 드러난 속공과 중거리「슛」이 어느정도 향샹됐는지를 보여줄듯하다. 입장료는 일반5백원, 학생·군경2백50원.

<축구>
○…30일(하오3시) 서울운동장에서는 영국1급「프로」축구의 명문 「맨치스터시티」「팀」이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1차전을 벌일예정. 이「팀」은 영국1부「리그」에서 2회, FA(영국축구협회)「컵」대회4회의 우승실적을 갖고있는 강호이나 주전2, 3명이 내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어 다소 불만.
내한에앞서 일본원정에서는 일본대표「팀」에 3전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개편된지 며칠 되지않아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있는데 「메르데카」배 대회를앞두고 새모습을 처음 드러내게 되어 심기일전의 예기를 발휘할것이 예상. 입장료 특석 5천원, 일반1천5백원.

<등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엄습,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다.
이같은 더위는 다소 갑작스런 이상 고온현상이므로 많은 체력을 소모하는 등산의 경우 경거망동하지않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산악지방은 음지의계곡과 양지의 능선사이에 기온차가 심하므로 피복등 장비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피로가 쉽게 찾아들기때문에 이런 날씨엔 아무래도 숲과 청량한 계류가있는 계곡이 더욱 그리워지게 마련. 따라서 행선지를 정할땐 가파른 능선과 고봉보다 경풍이 스치는 아름다운 계곡이 안성마춤이겠다.
중부지방에서는 산정호수가 있는 명성산, 등선폭포위의 삼악산, 용계조계, 유명산계곡, 백운계곡, 운악산삼불봉, 그리고 소양호를끼고있는 오봉산등이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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