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춘지 8년만에 먹황새 한마리 나타나|안동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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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내에서는 창경원에 단 1마리뿐인 천연기념물 제200호 먹황새가 자취를 감춘지 8년만에 안동군 도산면 단천동 낙동강 하류에 1마리가 나타나 안동군이 보호에 나섰다.
이 먹황새는 지난 4월 중순부터 가끔 나타난다고 주민 이강원씨(53) 등 5명이 군에 신고, 9일 안동군 공보실에서 확인하게 된 것.
이 새는 지금 나타난 곳에서 2km 떨어진 안동군 도산면 가송동 산 92에서 서식하던 새로 68년 강원도 삼척군 황지읍 등 낙동강 상류에서 흘러 내리는 광산폐수로 민물고기들이 줄어지자 모이를 구하기 어려워 자취를 감추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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