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은 성교육을 원한다,|전국14개고 5천6백명 상대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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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대부분이 학교에서 성교육을 실시해즐것을 바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11개 시·도 14개 고교 5천5백3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성교육을 실시할 경우 「부작용이 별로 없을것이다」라고 응답한 학생이 44·3%. 「분명히 없다」가 9%, 「약간 있을 것이다」가 31·9%, 「분명히 있다」가9·8%로 나타나 학교에서 성교육실시룰 찬성하는 학생이 90·2%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또 성교육시간을 정규시간외에 따로 만들어 줄것(52·4%)을 요구했으며 담당교사로는 남학생은 생물교사를, 여학생은 가정교사를 각각 원하고 있다.
이조사는 또 학생들의 성에대한 태도조사에서 남학생은「신성시」가 63%인데비해 여학생은 63%이며, 「죄악시」는 남학생 3%에 비해 여학생은 14%의 반응을보여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성을 더 신성시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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