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포기」를 다시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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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몬트리올·올림픽」축구 「아시아」 지역3조예선 마지막경기인 「이스라엘」과의 2차전을 기권, 파문을 일으켰던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당초의 결정을 바꾸어 이달안으로 대표 「팀」을 「텔라비브」에 파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축구협회는 지난12일 「이스라엘」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므로 대「이스라엘」 2차전을 치를 필효가없으며 2천여만원의 원정경비를 아끼겠다는 등의이유로 기권을 결정, 국내외 축구계로부터 「올림픽」규정위반과 국가간의 신의를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스라엘」축구협회는 14일 대한축구협회에 전문을보내 기권여부를 재확인하면서 원정을 실현시키도록 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축구협회는 「이스라엘」과의 2차전을 치르지 않으면 막대한 배상금이 따를것으로 분석, 당초의 결정을 번복해 대전날짜등 구체적인 문제를 16일 확정, 「이스라엘」에 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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