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등산갔다가 교사· 여고생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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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양주】 11일낮 12시쯤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 청학리 567 수락산중턱 왕류폭포에 등산갔던 인천 문성여상고 교사 조순호씨(29· 인천시 남구 구월동 3의7)와 이학교 3학년4반 최정희양(19· 인천시 동구 궁갑동 30) 이 높이 10m바위 아래로 떨어져 최양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조 교사는 중상을 입어 고대부속우석병원에 옮겨 치료들 받았으나 이날하오 숨졌다.
조 교사는 상오8시쯤 숨진 최양등 동급생 12명을 인솔, 인천을 떠나 11시쯤 왕류폭포에 도착했는데 최양이 점심밥을 짓기위해 5m쯤 떨어진 우물 물을 뜨러 가다가 이끼낀 바위를 잘못디뎌 미끄러지는 것을 달려가 잡으려다 함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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