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석유 등 부존자원개발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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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최규하 국무총리로부터 금년도 국정보고를 들었다. 최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국정보고에서 『금년도 정부의 시정목표는 ▲국가안보 제일주의 ▲경제의 안정과 착실한 성장 ▲국민총화체제의 강화 등 세 가지』라고 말하고 『자주국방력의 강화와 총력안보태세의 공고화를 위해 계속 군 장비의 현대화와 군의 정예화를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가는 한편 예비군의 전력화와 민방위체제의 조직정비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리는 『석유를 포함한 기타 국내 부존자원의 탐사와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자원외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총리는 또 『물가의 안정과 국제수지개선 등 안정기조의 정착에 역점을 두면서 기능인력의 개발과 저축의 증대 등을 통해 적정성장을 뒷받침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금년도 수출목표 65억「달러」를 달성함과 동시에 수입을 재조정함으로써 경상수지의 적자폭을 좁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총리는 『성장·능률·형평의 개발이념 아래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금년 중반까지는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고 『금년에도 7내지 8%의 경제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리는 『서정쇄신과 사회정화, 퇴폐풍조의 일소 및 모든 사회악의 기여가 소기의 목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사회각계각층의 깊은 이해와 협조 하에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부터 솔선수범 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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