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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사각(寫覺)으로 본 사진창작집단 아우라 ‘육감도(六感圖)’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은 시각문화에 또다른 충격을 주었다. 그것은 카메라의 디지털화에 이은 충격파였다. 필름카메라 시대를 저물게 한 디지털 카메라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소위 '똑딱이'로 불리는 컴팩트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급속하게 잠식되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은 소형 컴퓨터 이상의 능력을 지녔다. 초창기부터 함께 한 카메라 기능이 이제는 1000만 화소를 넘는 막강한 능력을 지녔다. 여기에 각종 사진관련 앱을 통하면 수 백만가지의 표현이 가능하게 됐다.
결국 사진의 기록성 보다는 유희성이 점점 부각됐고 사진찍기는 휘발성 높은 놀이문화가 됐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결성된 사진창작집단 아우라(AURA)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각탐구를 했다. 열정은 넘치나 사진경험이 미약한 2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4개월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수집했다. 각자 1000여장의 사진을 찍으며 사진적 시각인 '사각(寫覺)' 만들기를 했다. 사람이 느끼는 오감인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에 이은 제6의 감각으로 '사각(寫覺) 느끼기'를 한 것이다.

이 중에서 선별한 90여장으로 사진전을 기획했다. 사진창작집단 아우라(AURA)는 창립사진전 ‘육감도(六感圖)’를 서울 인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특별기획 전시한다. 전시는 2014년 4월 1일(화)부터 4월 7일(월)까지 한다.

寫覺으로 본 사진창작집단 아우라 ‘六感圖’
전시일정: 2014년 4월 1일(화)~4월 7일(월)
전시 개막행사: 2014년 4월 5일(토) 오후 5시
김영섭화랑 www.gallerykim.com 종로구 인사동길 47번지(가나아트센터 인사전시장 옆)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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