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가 케네디 암살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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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쿠바」수상 「피델·카스트로」는 「피그」만 침공사건 후 미중앙정보국(CIA)이 자기를 암살하기 위해 지하조직을 고용한 사실에 격분, 「케네디」가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었다고「라스베이거스·선」지가 29일 보도.
이 신문발행인 「행크·그린스펀」은 그가 소유한 문서 및 의회정보관계위원회들의 수중에 있는 증거들이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하면서 「카스트로」는 『「케네디」대통령암살을 명령함으로서 자신의 생명위협에 복수하려 했다는 믿을 만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
「그린스펀」은 『「카스트로」의 정보원들이 CIA의 암살요원1명을 체포, 고문한 결과 「카스트로」암살에 관한 전모를 알아냈었다』고 전하고 「카스트로」의 위협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케네디」대통령 혼자만이 아니라 「케네디」가를 전부 대상으로 삼고 있는 점이며 「존·F·케네디」·「로버트·케네디」의 잇따른 피살을 생각해 볼 때 이는 의미 있는 것이 된다』고 주장.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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