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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 첼로 이다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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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부담 없이 무대에 나선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아요. 제 공부 때문에 온 식구를 서울로 보내고 대전에 혼자 계신 아버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테크닉으로 청중을 제압하기 보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어요. "

대전 태생인 이다빈(18.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양은 일곱 살때 첼로를 잡았다. 열한 살때부터 국내 크고 작은 콩쿠르에 거의 매년 도전, 이화경향 콩쿠르 2위, 세계일보 콩쿠르 은상 등에 입상했다. 장형원.정명화 교수를 사사했으며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연주를 좋아한다.

<심사평>

*** 시간 흐름 읽는 연출력 필요

첼로 지판(指板)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력은 좋으나 템포에 대한 기본적인 사고가 부족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극적인 변화를 연출할 줄 아는 다양한 능력을 키웠으면 한다.

이종영<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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