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축구경기 져줘 서독선수8명 벌금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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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5년전 상대방「팀」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시합에 져준 서독「프로」축구 제1부의「샬케」「팀」소속 전·현역선수 8명에게 최고 9천9백60「마르크」(약2백만원)까지의 벌금형이 내러졌다.「샬케」「팀」의 이들 선수들은 71년4월17일 제1부에서 탈락될 위기에 처해있던「아르미니아·비에레델트」축구「팀 」으로부터 돈을 받고 고의로 져 주었다는 혐의를 받았었는데 지난달까지만해도 그들은 돈을 받은바 전혀 없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가 2주전「비에레델트」「팀」임원들로부터 모두 4만「마르크」를 받았다는 자백에 따라 위증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비에레델트」「팀 」은「샬케 」「팀 」에 이겨 제1부에 그대로 남을 수가 있었는데 법정은 국제적「스타」였던「라인홀트·리부다」선수에게 9천9백60「마르크」를,「보루시 아·모엔헨그라트바크」「팀 」의「한스·유에른겐·버트캄프」선수에겐 9천「마르크」를 선고했다.
【에센(서독)로이터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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