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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단 신형 쏘나타 출시…30년 역사를 한 눈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985년 ‘소나타’로 태어나 이듬해 ‘쏘나타’로 개명했다. 1988년 쏘나타, 1993년 쏘나타 II, 1998년 EF쏘나타, 2004년 쏘나타(NF), 2009년 쏘나타(YF)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써 왔다.

▶1985년 1세대 ‘소나타’와 ‘쏘나타’
스텔라가 인기를 끌자 현대차는 스텔라의 고급모델 소나타를 출시했다. 당시 소나타는 크루즈 컨트롤, 자동조절 시트등 파격적인 옵션과 5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1986년 2월 ‘소나타’에서 ‘쏘나타’로 차명을 바꿨다. 당시 경쟁 브랜드와 안티팬들 사이에서 ‘소나타’는 ‘소나 타는 차’라고 말한 것이 계기다.

▶1988년 2세대 ‘쏘나타’
2세대 쏘나타는 수출 전략형 중형차로 개발됐다.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적용,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쏘나타는 중형차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됐다.

▶1991년 2세대 부분변경 ‘뉴 쏘나타’
‘뉴 쏘나타’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의 새 엠블럼이 붙었다.
중형택시 시장을 겨냥해 LPG 모델을 출시했다. 또 국산 중형차 최초로 DOHC 엔진을 장착했다.

▶1993년 3세대 ‘쏘나타II’
쏘나타II는 출시 33개월 만에 60만대가 판매됐다. 특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쏘나타II는 그랜저의 전신인 마르샤를 탄생시킨 밑거름이 되었다.

▶1996년 3세대 부분변경 ‘쏘나타III’
쏘나타III는 쏘나타II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쏘나타III는 1996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됐다.
특히 전투기 분사구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남성적인 헤드램프로 인기를 끌었다.
쏘나타III는 출시 1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1998년 4세대 ‘EF쏘나타’
현대차는 EF 쏘나타를 출시하고 중형차의 기술 독립을 선언했다.
EF 쏘나타는 175마력의 2500cc 델타 엔진과 인공지능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 엔진 무게를 줄여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프로젝트명 EF는 ‘Elegant Feeling(우아한 느낌)’이라는 뜻이다.

▶2001년 4세대 부분변경 ‘뉴EF쏘나타’
뉴EF쏘나타는 4세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전장을 늘려 준대형급 차체 사이즈를 확보했다.
할리우드 영화 ‘본 슈프리머시’의 추격장면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2004년 5세대 ‘쏘나타(NF)’
현대차는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2.4 세타 엔진을 장착했다.
또 전장, 전폭, 전고를 각각 55㎜, 10㎜, 55㎜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를 확보했다.
이후 3.3 람다 엔진과 2.0 디젤 엔진을 추가해 라인업을 늘렸다. 프로젝트명 ‘NF’는 ‘불멸의 명성(Never ending Fame)’을 뜻한다.

▶2007년 5세대 부분변경 ‘쏘나타 트랜스폼’
쏘나타 트랜스폼은 NF 쏘나타 출시 후 3년2개월 만에 공개됐다.
2.0 세타II 엔진은 마력을 19마력 높이고 11.5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2009년 6세대 ‘쏘나타(YF)’
YF 쏘나타는 2.0 세타Ⅱ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으로 성능을 높였다. 6단 자동변속기가 최초로 장착됐다.
이후 2.0 누우 엔진과 2.0 세타Ⅱ 터보 GDi이 기존 엔진을 대체했다. 국내 최초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국내 친환경 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4년 7세대 ‘쏘나타(LF)’
7세대 LF 쏘나타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등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이 있다.

쏘나타는 고도의 연주 기술이 요구되는 4악장 형식의 악곡에서 따왔다. 종합예술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가장 조화로운 승용차를 상징한다.
1세대 ‘소나타’부터 6세대 ‘YF’까지 쏘나타 국내외 누적 판매 대수는 올해 2월까지 680만대를 기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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