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귀순용사 공탁호씨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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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작년 6월 14일 북괴의 암흑을 벗어나 자유조국의 품으로 귀순해왔던 공탁호씨(30)가 5일 결혼식을 갖고 새생활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신부는 10년 연하인 방년 20세의 차경희양으로 배성여상을 졸업하고 양품점을 경영하고 있다고.
이들 신랑·신부는 상오 11시 신문회관에서 구자춘 서울시장 주례로 화촉을 밝히고 요로인사와 친지들의 축복을 받으며 백년해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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