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작사·작곡자 격투|"작가료 내라"고 작곡자에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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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가수 홍민군이 불러 「히트」했던 『석별』의 작사자 신지훈씨와 작곡가 정풍송씨가 6일 하오8시쯤 정씨의 사무실에서 작사료 문제로 격투를 벌여 정씨는 왼쪽 눈 위에 3cm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신씨를 경찰에 고발.
정씨는 경찰에서 처음 『석별』을 작사한 신씨가 처음엔 곡을 출반만 시켜달라고 요구했으나 정씨 등이 개작해 홍민군이 불러 그 노래가 「히트」하자 작사료를 계속 더 내라고 요구, 이날도 정씨의 사무실에서 실랑이를 벌였다는 것. 관계자들은 『아직도 가요계에 폭력이 난무해서야…』 하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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