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교황 출현가능 제3세계 신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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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독의 저명한 「가톨릭」신학자인 「카를·라너」교수는 교황청이 「로마」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는 안될 신학상의 이유는 없으며 유색인종에서 교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
「인스부르크」대학의 「라너」교수는 계간 「가톨릭」계 잡지인 「빈」의 「알레·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서기 2천년대까지에는 「가톨릭」교도의 60%가 제3세계에 살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유색 인종의 교황이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신학자들이 교황청이 「로마」에만 있어야만 하느냐에 관해 서로 의견을 달리하고 있지만 자신은 교황이 1명이어야 하나 교황청 및 교황은 교황청의 소재지를 자유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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