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한명검거 |부산 어린이유괴, 내의에 핏자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어린이연쇄살인 및 살인미수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시경 수사본부는 30일 유력한 용의자로 최모씨(24·주거부정)를 검거, 범행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최씨는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28일하오1시쯤 검거됐을 때 내의에 핏자국이 있었으며 연쇄유괴사건이 발생했던 지난18일과 24일사이의 행적에 대해 「알리바이」를 대지못하고 있으며 말씨도 경상도 사투리에 서울말씨를 섞어 쓴다는 것.
한편 수사본부는 시내 서구완월동 윤락가를 배회하며 윤락여성의 몸을 묶어 「사인펜」글씨를 쓰는등 변태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김모씨(30세가량)도 유력한 용의자로 쫓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