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 평양 떠나 키우·삼판동도, 캄보디아 귀환 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홍콩23일UPI동양】지난5월부터 북괴에 머무르고 있던 「캄보디아」의 명목상 국가원수「노로돔·시아누크」공은 22일 김일성의 환송을 받으며 「캄보디아」부수상 「키우·삼판」을 비롯한「캄보디아」사절단을 대동하고 특별열차 편으로 평양을 출발함으로써 5년간 계속해온 그의 망명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북괴공산통신은 이날 「시아누크」공은 「캄보디아」왕국민족연합사절단 및 「펜·누트」 수상의 「캄보디아」민족연합전선사절단을 대동하고 평양을 출발했으며 김일성 부부를 비롯한 많은 평양시민들이 「시아누크」 일행을 연두에서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시아누크」일행의 행선지를 정확히 말하지 않았다.
북괴방송은 김이 『「시아누크」공이 고국에 돌아가면「캄보디아」인민들에게 우리들의 안부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