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중공에 역전승 3: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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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멜버른21일 로이터 합동】「프리올림픽」「챔피언」인 한국여자배구「팀」은 21일 밤 이곳에서 벌어진 재1회「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리그」5일째 경기에서 장신의 중공과 맞서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무패의 3연승을 기록,「몬트리올·올림픽」대회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며 한국남자「팀」은「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여자「팀」은 이날 첫「세트」에서는 중공의 장신 벽에 공격이 차단되고 수비마저 난조를 보여 몹시 고전, 한때 8-0까지 몰리다가 끝내 15-11로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저력의 한국「팀」은 제2「세트」부터「페이스」를 되찾아「게임」의 주도권을 잡고 조혜정과 박인실의 파괴력 있는「스파이크」로 착실히 득점, 제2「세트」를 15-6으로 이겨「타이」를 이룬 뒤 그 여세를 몰아 제3「세트」와 제4「세트」도 15-10, 15-4로 눌러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여자「팀」은 22일 호주만 꺾으면「몬트리올·올림픽」진출 권을 따게되는데 낙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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