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재건축 촉구 2천여명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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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24일 강남구청 맞은편 강남세무서 앞에서 주민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건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재건축조합 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17일 구청이 시행한 사전 안전진단 심의 결과가 아무 이유없이 보류되고 있다"며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넘게 기다려온 만큼 더이상 끌지 말고 재건축 여부를 빨리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조합 대표 10여명은 권문용(權文勇)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에 들어갔으나 만나지 못했다. 재건축 조합 박대식(朴大植.53)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구청장이 두달 후면 재건축 승인을 해줄 수 있다고 약속해 놓고도 이제 와서 모른 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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