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정교, 「바티칸」과 결별 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그리스」정교회는 「로마」 「카톨릭」교회가 「그리스」에 있는 「카톨릭」계의 「유니테어리언」교파를 승인하데 항의하여 「바티칸」교황청과의 관계를 단절했다고 「그리스」정교회 「아테네」교구가 지난 29일 발표했다.
「그리스」정교회 성명은 「바티칸」교황청이 「그리스」에 새로운 「유니테어리언」교파 대주교를 임명하지 않기로 한 협정을 위반함으로써 「카톨릭」교회와 「그리스」정교회간의 이견을 조정하려는 노력을 좌절시킨 데 뒤이어 이 같은 관계단절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히고 「바티칸」교황청의 이와 같은 행동을 『치욕적인 것』이라고 낙인찍었다.
「유니테어리언」교도들은 동방 정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로서 「콘스탄티노플」대주교보다 「로마」교황을 인정하는 「비잔틴」 「카톨릭」신도들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