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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에 최종전서 패배 3:1|통산 2승1무1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8월 「캐나다」「몬트리올」대륙간 「컵」쟁탈 세계야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30일 미동북부대학선발 「팀」과 최종전에서 3-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대표는 미대학선발과의 4차전을 통해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대표는 기교파라던 박상열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1회말 연속2안타를 얻어 맞아 선취점을 뺏기고 「다운」됐으며 2회구원투수로 등판한 정기혁도 제1구가 7번 「허멜」에게 안타를 맞은데다 우룡득의 2루악송구까지 겹쳐 또 다시1점을 허용, 2-0으로 「리드」당했다.
한국은 3회들어 김재박을 기용, 폭발적인 미대학선발의 타선을 침묵시킬 수 있었다.
김재박의 역투로 3회 무사주자1·2루위기를 넘긴 한국은 5회 1사 2·3루를 살리지 못하고 8번 강병철·5번 윤동균만이 안타를 치는 2안타로 고전하다가 6회는 1번이해창이 사구로 나가 2번 배대웅의 보내기「번트」로 2진한 후 폭투로 3루까지 간 것을 3번 김봉연이 좌전안타로 끌어들여 추격을 보였다.
그러나 미대학선발은 8회말 2사후 연속 2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한 반면 한국대표는 9회초 무사1,2루의 마지막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타선이 계속 불발, 무위로 끝나 부기력하게 물러섰다.
안타수도 한국대표는 10대4로 열세를 보여 실망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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