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목표 달성 결의문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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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30일 하오 작년도 수출실적 5백만「달러」이상 2백63개 업체 대표들을 무역회관으로 불러 올해 수출목표달성을 위한 전략과 정부방침을 시달했다.
장예준 상공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상공부는 국가별로 ▲「나이지리아」·「쿠웨이트」·인니 등 경제개발계획을 추진중인 자원보유국들이 소요로 하는 자재의 수출 가능성 조사 ▲중동·「아프리카」지역의 자원보유국과의 적극적인 무역전개 ▲주요 농업 국가들에 대한 농기구 등의 공산품수출실적 전개 등 해외시장 침투를 적극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현지 법인을 설립, 투자지역과 인근지역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고 국제입찰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건설 용역 진출과 함께 건축자재 수출 촉진, 단기 연불 수출 방식의 과감한 혜택, 대기업들의 내수 생산품 수출화 등을 적극 전개하도록 했다.
이밖에 관세장벽이 심한 국가에 대해서는 반제품을 수출, 현지 조립판매의 길을 트고 유명 상표와의 제휴를 통한 제품의 고급화, 해외지사 확충과「세일즈맨」의 적극 파견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수출업계는 60억「달러」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은택 삼성물산 사장의 낭독,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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