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변인만 휴가 없는 여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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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쪽의 여름휴가 계획에 맞춰 여당간부들도 지난 주말부터 휴가를 실시.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가 26일부터 설악산 등반으로 휴가에 들어간데 이어 박준규 정책위의장도 29일하오 호남지방의 사찰 순례차 떠났고 낚시를 좋아하는 김진만 국회부의장은 제주도로, 김용태 공화당 총무는 서울근교로 가서 유가를 가름.
공화·유정회 부총무들은 1주일씩 차례로 총무실 당번을 맡기로 결정.
한편 공화·유정대변인들은 김영삼 신민당 총재의 외유출발 때까지는 당분간 금족령(?)이 내려져 있는데 이종직유정회 대변인은 30일 『신민당이 움직이고 있는 한 휴가 떠나기는 틀렸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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