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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공 기구축소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규모 공업단지조성과 그에 따른 지원사업읕 위해 지난 74년2월 자본금 1천억원(불입 2백32억원)으로 창립된 건설부산하 「산업기지개발공사」(사장 안경모)는 아산만으로 예정됐던 종합제철단지사업의 보류와 신규 공업단지조성사업계획이 뒤따르지못해 기구 및 인원의 축소조정이 불가피하다.
22일 건설부에 의하면 「산개공」은 현재 추진중인 여천석유화학단지, 창원기계공업단지의 조성사업과 여수·광양공업용수시설 지원사업등 대부분이 76년까지 끝마치기로 되어있으나 뒤이어 착수할 대규모 사업이 확보되지않아 사업의 축소에 따른 기구 및 인원의 축소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고 이같은 판단아래 최근 건설부는 산개공에 대한 인력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당국자는 산개공의 사업량확보전망이 좋지않아 이미 연초부더 자연감소인원의 불보충으로 인원을 축소시켜왔다고 맡했다.
이 당국자는 국제경기가 되살아나지 않는한 신규공업단지 조성사업의 가망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금년 산개공 사업계획속에 들어있는 온산단지 조성사업(금년사업비 42억원)조차 본격적인 추진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헌재 직원수가 6백11명인 산개공은 공사감리비(정부긍사는 총공사비의 4%, 민간공사 7%까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적어도 년간사업액수가 4백억원규모 (금년분 4백71억원)는 되어야 경영상 수지가 맞는 것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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