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달라진 대전구장…김응용 감독 관전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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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프로야구 시범경기’.

대전구장이 리모델링했다. 더그아웃도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널찍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앞쪽에는 등받이 의자가 한 줄, 뒤쪽에는 메이저리그식 나무의자로 꾸며져 있다. 반지하 식이라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관전법처럼 난간에 기대어 서서 경기를 볼 수도 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어떻게 경기를 지켜볼까. 김 감독은 감독석 의자를 외면하고 나무의자(3단) 제일 윗자리에 걸터앉아 본다. 김 감독은 “여기 위가 제일 잘 보인다”고 말했다. 옆에 놓여져 있는 감독 의자는 별로 쓸모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조금 불편한 점은 있다. 천장이 조금 낮아서 등을 펴고 벽에 기대면 머리가 천장에 맞닿는다. 김 감독은 “몸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본다”고 허허 웃었다.

대전=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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