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82분' 활약…에인트호벤 시즌 6연승 기록

[사진 중앙포토]

박지성(33)이 82분 동안 활약한 PSV 에인트호벤이 시즌 6연승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위트레흐트와의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약 82분동안 활약했다.

에인트호벤은 후반 6분 터진 유르겐 로카디아와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스티즌 샤아르스·오스카 힐리에마르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문전 앞에서 3차례의 슈팅을 날리는 등 날카로운 모습도 몇 차례 보였다.

전반전을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에인트호벤은 후반 6분 만에 로카디아가 선제골을 넣고 달아났다. 로카디아가 날린 슈팅이 빗맞아 동료 드파이 맞고 다시 굴절됐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로 연결했다.

에인트호벤은 몇 차례 위트레흐트의 역습을 허용했지만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달 5일 레이바르덴 캄뷔르전(2-1 승) 이후 6연승을 달린 에인트호벤은 14승5무8패(승점 47)로 4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13승6무7패·승점 45)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에인트호벤은 16일 SBV 비테세아른헴을 상대로 리그 7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