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 대책 서두르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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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김종필 국무총리는 31일 하오 창원 종합기계공업단지를 시찰, 『내년부터 3년 안에 창원기지에 기계공업고등학교를 세우도록 추진하라』고 유기춘 문교장관에게 지시했다.
김 총리는 최종명 한국기계공단이사장과 안경모 산업기지개발공사사장으로부터 기지건설현장을 보고 받고『2차선인 부산∼마산간의 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고 고속도로에서 기지로 통하는 진입로의 노 폭을 넓히는 게 좋다』고 강영수 경남지사와 안경의 사장에게 말했다. 김 총리는 또 강 지사로부터 우박피해를 본 지역의 보리는 50% 감산이 예상되며「토마토」등 그중 채소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보고를 듣고『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 보고하여 중앙에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한일합섬 마산공장 화재경위도 보고 듣고『도에서는 큰 공장을 수시로「체크」화재에 대비한 미연방지책을 강구토록 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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