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심하게 돋은 사마귀 때문에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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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문】17세의 소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얼굴에 검은 사마귀가 돋아나 보기에 흉합니다. 특히 발생부위가 얼굴이어서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약물로 떼어낼 수가 있다고들 하는데 잘못하면 얼굴이 상할 것 같아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지요, 아니면 수술로라도 없앨 수는 있는지요. <전남 여수·g>

<「색소성 모반」이연 전기요법으로 치료>
【답】직접 관찰을 해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일종의 색소성 모반인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보통 흰 사마귀가 뾰족한 모양을 하고있는 반면 이 색소성 모반은 검은 색깔로 튀어나오거나 납작한 모양으로 표면이 매끈합니다.
이 색소성 모반은 전기 소작법으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니까 한번 병원을 찾아 확진을 받도록 하십시오. 손을 대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잘못 약물을 사용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을지병원 피붓과장 유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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