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집 찾아가 혼·상례 때 금품갈취 5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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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유명인사 집을 비롯, 관혼상제의 잔칫집과 신장 개업한 유흥업소·신축공사장 등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해온 장하사파 일당 10명 가운데 두목 장세만(33·전과7범·주거부정) 부두목 장영이(32·전과12범) 장지무(33·바람잡이)씨 등 5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박옥동씨(31·주거부정)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서울시내에 장하사파 이외에도 전과자들로 구성된 15개파 3백여명이 곳곳을 돌며 잔칫집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들의 일제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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