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고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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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상오 11시45분쯤 서울 중구 예장동 8의4 숭의여자중·고교(교장 직무대리 이성운·50) 본관 뒤 목공실에서 목공 송광선씨(28)가 담뱃불을 잘못 버려 불이나 15평 짜리 목공실과 안에 있던 책상·목재 등 20여만원 어치를 태우고 15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4교시 수업에 들어갔던 중·고교생 3천9백여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이경희양 (17·고2년4반) 등 2명이 놀라 졸도하고 중학생 3명이 넘어져 다리 등에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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