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실적기준 금융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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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내년부터 수출금융지원을 신용장「베이스」에서 수출실적「베이스」로 바꾼다는 방침아래 이의 구체적 시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신용장 내도액을 중심으로 수출금융을 지원하므로 ①자금지원을 받기 위한 융통성신용장이 증가하고 있고 ②수출금융의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폐단이 있어 이를 전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수출금융지원액은 전년도 수출실적의 4분의 1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많다.
새 제도아래선 신용장에 관계없이 업체별로 전년도의 수출실적에 준하여 생산·집하·원자재구입자금을 사전에 방출한다. 그러나 수출금융제도의 전환에 따른 여러 가지 구체적 작업은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내년 초에나 실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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