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석 연속홈런 두 번 기록대회서도 기염보인 김봉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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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육군의 김봉연 선수는 제25희 백호기쟁탈 전국야구대회 준준결승전인 20일 대 한전전에서 9회초 결승「솔로·호머」를 날린 데 이어 21일 대 건국대와의 준결승에서 1회말과 3회말 연속 「솔로·호머」를 날려 3타석 연속「홈런」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2「게임」을 연결하여 이틀동안에 연속 3타석「홈런」을 기록한 것은 김봉연이 처음.
○…연속 3타석 「홈런」은 지난 70년 5월 16일 제일은 이재우(현재 이민)가 춘계실업연맹전 대 상은전에서 기록했고 73년 9월 15일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연세대에 재적하고있던 김봉연이 대 동아대전에서 날린바 있다.
그리고 고교야구에서는 지난 14일 광주일고와 경북고와의 제9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주최) 결승전에서 광주일고 김윤환이 연속3타석 「홈런」을 기록, 고교야구 신기록을 낳은바 있다.
○…따라서 김봉연은 연속타석 「홈런」을 이번에 두 번째로 기록한 대타자가 된 것인데 72년 군산상 시절 황금사자기대회 결승전에서 부산고에 5-4로 역전승, 오늘날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라고 불리게된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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